[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2620선 안착…2623.2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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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한 이후 2620선까지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22%) 오른 2602.63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며 장중 2628.5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9%) 내린 770.2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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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株 혼조세…금융주 강세 부각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한 이후 2620선까지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22%) 오른 2602.63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며 장중 2628.54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2610.38) 이후 4거래일 만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40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58억원, 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53%)·SK하이닉스(0.81%)·삼성바이오로직스(1.17%)·삼성전자우(2.07%)·KB금융(6.46%)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2%)·셀트리온(-0.76%)·기아(-0.49%)·POSCO홀딩스(-0.6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0%)는 보합 마감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의 경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6.46%)하며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4.70%)·하나금융지주(4.59%)·삼성화재(4.46%)·우리금융지주(3.96%)·DB손해보험(3.18%)·메리츠금융지주(1.97%)·신한지주(1.04%)·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편입이 불발된 K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일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융주들의 밸류업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인·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9%) 내린 770.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770.85에 개장한 뒤 약세를 지속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52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 49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젤(3.91%)과 리노공업(0.81%) 2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이 외 알테오젠(-3.11%)·에코프로비엠(-3.04%)·에코프로(-2.99%)·HLB(-6.75%)·리가켐바이오(-1.46%)·엔켐(-3.41%)·클래시스(-0.68%)·삼천당제약(-2.87%) 등은 내렸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355.9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352.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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