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쪽 마비” 오나미, 2세 더 간절해졌다… ‘이곳’ 손상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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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40)가 안면 마비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후 오나미는 "최근에 좀 아팠었다"며 "뇌신경 혈관 손상으로 얼굴 한쪽에 마비가 찾아와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그 증상 중 하나는 오나미가 겪은 안면마비다.
안면마비에 걸리면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이 비뚤어지고 물을 마시면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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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오나미는 박민과 함께 제이쓴과 준범 부자(父子)를 만났다. 이날 오나미는 준범이를 보며 웃음을 짓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얼굴에 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기를 반복하고 혼신의 리액션으로 준범이를 웃겼다. 이후 오나미는 “최근에 좀 아팠었다”며 “뇌신경 혈관 손상으로 얼굴 한쪽에 마비가 찾아와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아기가 갖고 싶어졌다”며 “우리도 소중한 아기가 태어나서 같이 새 가족을 꾸미면 좋겠다”고 2세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제이쓴은 “엽산을 챙겨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뇌신경 혈관 손상은 뇌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증상 중 하나는 오나미가 겪은 안면마비다. 안면마비에 걸리면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이 비뚤어지고 물을 마시면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 음식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발음도 어눌해진다. 이로 인해 우울증‧대인기피를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안면마비는 치료가 늦을수록 후유증이 심해지고 치료도 오래 걸린다. 심한 경우, 평생 마비가 지속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안면마비는 약물과 마사지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 염증, 부종 등을 가라앉힌다. 전기 자극치료나 마사지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적인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뇌신경과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엽산을 섭취하는 게 좋다.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8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3년간 매일 엽산(800mg)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그대로 뒀더니 엽산을 섭취한 그룹의 두뇌가 5.5년 젊고, 사물에 대한 인지력은 1.9년 더 젊어졌다. 특히 엽산은 태아의 뇌, 척추, 척수 등 신경관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로, 적혈구생성을 돕는 조혈 인자라 임신 초기 태아의 뇌신경 세포 분화에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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