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타’ 김민별 생애 첫 승…2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파란불’

위믹스 포인트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 17위 자리
포인트 20명+와일드카드 4명 챔피언십 출전권 부여

지난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51전52기’로 생애 첫 승을 거둔 작년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이 2년 연속 위믹스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김민별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위믹스 포인트에서도 570점을 획득해 9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민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별은 작년에 위믹스 포인트 최종 순위 3위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정규 시즌 종료 후 진행되는 왕중왕전 대회로 올 한 해를 빛낸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종 출전자는 오는 20일 끝나는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대회 결과까지 반영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기준으로 결정된다. 나머지 4명은 내달 11일 와일드 카드 선수 지목으로 확정된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다. 박현경(24), 박지영(28·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황유민(21·롯데)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9월 월간 MVP는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유현조(19·삼천리)가 차지했다. 지난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현조는 9월 대상포인트 123점을 획득, 9월의 우수선수에 올라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유현조는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선수로 평가받아 정말 영광”이라며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면 우승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 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공식 입장권은 ‘위퍼블릭(Wepublic)’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월 20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