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도 축하한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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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박정민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정민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야기에 "너무 좋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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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박정민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란'에서 박정민은 종려 역을 맡아 검술 액션은 물론, 선한 얼굴부터 분노와 배신감으로 얼룩진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박정민은 활발한 연기 활동과 더불어 2016년 출간한 에세이 '쓸 만한 인간'으로 10만 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는 등 작가로도 두각을 보여왔다. 현재는 1인 출판사 '무제'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박정민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야기에 "너무 좋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박정민은 "한강 작가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다. 제가 과거에 책방을 했을 때도 책방에 (작가님 작품의) 한 파트가 있었을만큼, 너무 좋아하던 작가님이다. 제가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많이 울기도 울었었다"고 밝혔다.
"저는 사실,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은 박정민은 "다들 중국 작가들에게 집중하고 있을 분위기였는데, 한강 작가님의 글이 외국 사람들이 읽었을 때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글이라고 생각했다"고 차분히 말했다.
이어 "맨부커상도 수상하지 않으셨나. 올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혹시라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라서 좀 놀랐다.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 반가워했다.
'전, 란'은 지난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사진 = 샘컴퍼니, 넷플릭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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