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부쩍 성장한 경기력… 국제전 성적 기대”

이다니엘 2024. 10. 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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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배틀그라운드 선수단이 "이전보다 성장한 경기력을 느낀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광동은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셋째날 경기(매치11~15)에서 43점을 추가하며 사흘 동안 163점(킬 포인트 101점)을 누적해 우승컵을 들었다.

광동은 이날 막바지 매치에서 연달아 치킨을 차지하며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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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배틀그라운드 선수단이 “이전보다 성장한 경기력을 느낀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광동은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셋째날 경기(매치11~15)에서 43점을 추가하며 사흘 동안 163점(킬 포인트 101점)을 누적해 우승컵을 들었다.

김성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미디어 인터뷰에서 “우승은 항상 도파민이 터진다”면서 “경기력이 좋았고 개인적으로 원하는대로 경기가 잘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광동은 이날 막바지 매치에서 연달아 치킨을 차지하며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점수 차가 좁아졌지만 가장 유리한 건 변함이 없었다”면서 “한 차례 매치에서 격차를 벌리면 큰 무리없이 우승할 거라 생각했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교전 방식이나 전투의 선택, 합리적으로 다같이 움직여야 하는 근거를 많이 선수들과 많이 얘기한다”면서 “선수 본인이 확신이 있어야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 선수들이 합리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있도록 여러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광동은 이달 말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 이어 연말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출전한다. 김 감독은 “다른 팀의 동선이나 판단, 운영에 대해 많이 연구하는 편”이라면서 “저희보다 강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팀은 트위스티드 마인즈(EMEA) 정도다. 그 외에는 저희가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팬들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과 같다. 대가 없는 사랑이 때론 고결하다고 느껴진다”면서 “팬들의 응원은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더를 맡은 ‘규민’ 심규민은 “2연패 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뤄서 기쁘다”면서 “저희가 더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대회”라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오더 입장에서 게임을 풀어가는 데에 큰 문제는 없었다. 마지막 날 특수한 상황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게임 흐름을 잘 읽고 있으니 서클 왔을 때 조금만 잘하면 우승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파이널 MVP에 오른 ‘헤븐’ 김태성은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치킨 먹은 판에 킬 점수가 많아서 MVP를 받은 것 같다. ‘살루트’ 우제현을 비롯해 더 잘하는 선수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팀이 완벽하지 않고 기복도 있다. 잘 준비해서 해외 대회도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살루트’ 우제현은 “여유롭게 우승해서 좋았다. 최근 성적이 좋다 보니깐 나중에 성적이 안 좋아졌을 때가 걱정”이라면서 웃었다. 또한 “우승 커리어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빈’ 오원빈은 “우승해서 기쁘다. 국제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말했다. ‘헤더’ 차지훈은 “페이즈1에 이어 페이즈2에서도 우승해서 기쁘다. 다음 국제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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