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눈치 보여"…'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母 박지영에 실명 치료 포기 선언 '오열'

이이진 기자 2024. 10.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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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박지영을 만류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6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고봉희(박지영)에게 치료를 포기하자고 설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다 들었어. 엄마랑 오빠랑 하는 얘기. 오빠가 하는 얘기. 그만하자, 엄마. 포기해, 엄마도"라며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고봉희는 "아니. 엄마는 포기 안 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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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박지영을 만류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6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고봉희(박지영)에게 치료를 포기하자고 설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다 들었어. 엄마랑 오빠랑 하는 얘기. 오빠가 하는 얘기. 그만하자, 엄마. 포기해, 엄마도"라며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고봉희는 "아니. 엄마는 포기 안 해"라며 밝혔다.

이다림은 "정신 좀 차려. 자식이 나 하나뿐이야? 엄마는 내 엄마만 아니고 오빠한테도 엄마고 차림 언니한테도 엄마야. 오빠 말, 언니 말이 다 맞다니까. 8억을 다 구할 수 있어? 다 구한대도 어떻게 갚을 거야?"라며 다그쳤다.

고봉희는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할 거야. 시간 없다는 선생님 말씀 까먹었어? 너 눈 뜨고 나랑 우림이 차림이 넷이 이 악물고 살면 그깟 돈 왜 못 갚아? 갚을 수 있어. 마음이 중요하지 마음만 먹으면 왜 못 갚아?"라며 발끈했고, 이다림은 "오빠, 언니 인생 엄마 인생 내 빚만 갚고 살라는 거잖아. 나 싫어. 싫다고. 싫다니까"라며 털어놨다.

이다림은 "식구들 눈치 보여서 나 숨도 못 쉬겠어, 엄마. 그 주사 맞기 전에 나 숨 막혀 죽을 거고 그 주사 맞고 나서도 나 식구들 때문에 숨 막혀 죽을 거 같다니까. 나 때문에 집안 꼴이 이게 뭐야. 나 안 해. 내가 안 한다고. 제발 더 이상 나 좀 비참하게 만들지 마, 엄마"라며 오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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