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크다" 가을 엔트리 탈락한 마에다, DET 탈락으로 이적 첫 시즌 마침표

배중현 2024. 10. 13. 1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투수 마에다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가을야구 탈락과 함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6)의 시즌도 끝났다.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5차전을 3-7로 패했다. 3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챔피언십시리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4차전 4-5 패배에 이어 5차전 패배로 무릎 꿇었다. 1-1로 맞선 5회 말 레인 토마스에게 허용한 만루 홈런이 결정타였다. 피홈런 직후 디트로이트의 승리 확률은 6.8%까지 떨어졌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포스트시즌(PS) 엔트리에서 제외된 마에다는 팀이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빅리그 8년 차 시즌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11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324억원)에 계약하며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 기대를 모았으나 29경기(선발 17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했다.



그 결과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이름이 빠지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8승, PS 통산 27경기를 소화한 나름 베테랑이지만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PS 엔트리에 그를 포함하는 게 무리라고 판단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적 1년 차인 올 시즌 7월 중간계투로 보직이 변경됐다'며 마에다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다. 아쉬움이 더 크다"며 "쉬는 동안 내년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재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