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3점포→김영웅 솔로포→디아즈 투런포' 아직 5회인데 선발 전원안타까지, 삼성이 미쳤다 [PO1]
윤승재 2024. 10. 13. 15:32
역시 리그 최다 홈런(185개)의 팀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3회 구자욱의 3점 홈런과 4회 김영웅의 솔로포,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으로 3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7-1로 앞서 나갔다.
시작은 구자욱이었다. 1-0으로 앞선 3회 말, 김지찬, 윤정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구자욱은 상대 선발 최원태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4회 초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삼성엔 영웅이 있었다. 4-1으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최원태와 4구 승부 끝에 밋밋한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다시 4점 차를 만들었다.
5회 말엔 이전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디아즈가 방점을 찍었다. 1사 후 구자욱의 볼넷으로 다시 삼성이 득점 기회를 잡은 가운데, 디아즈가 상대 투수 김진성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월 2점포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홈런 3방으로만 6득점을 만들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박병호와 강민호의 안타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 플레이오프 5번째이자 포스트시즌 18번째 진기록까지 세웠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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