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변비 가볍게 넘기면 안 돼… 19개월 여아, ‘이 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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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9개월 여자 아이가 난소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그곳에서 13.5cm의 종양이 발견됐고,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난소암 3기를 진단받게 됐다.
난소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난소암은 예방법이 없어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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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시나리 하리안 외신 매체에 따르면, 19개월 된 아우니 릭스가 8월부터 변비와 함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의 엄마는 “그는 평소보다 덜 활동적이었고, 아직 말을 할 수 없어 고통이 느껴질 때 울면서 자주 안겼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들은 그의 질병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증상이 더 심해져 지난달 말 다른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13.5cm의 종양이 발견됐고,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난소암 3기를 진단받게 됐다. 이후 아우니 릭스는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화학요법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난소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다만, 95% 이상의 난소암은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게 발생한다.
난소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난소암이 진행되면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변비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암이 성장하면서 대장이나 직장을 압박해 변의 통과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난소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로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다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아직 난소에만 암이 있어 완치율이 90% 정도까지 된다. 하지만, 환자 중 약 60%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하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크다. 재발이 반복되면 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게 된다.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난소암은 예방법이 없어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암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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