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 10만 인파 열기 속 성료

박재구 2024. 10. 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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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에서 12일 '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토록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김포시민의 일상 속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 김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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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쇼·수상 버스킹…수변도시 위상 확립
김병수 시장 “시민이 자부심 가지는 도시 조성”
김포 라베니체 축제 불꽃쇼. 김포시 제공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에서 12일 ‘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가을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수로 위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에는 약 10만명의 기록적인 인파가 운집해 라베니체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쇼는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불꽃과 레이저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수변의 야경과 곤돌라 위의 수상 버스킹 등 이색적인 콘텐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변도시인 김포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잊지 못할 가을밤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20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곤돌라를 연상시키는 배 위에서의 수상 버스킹, 베네치아 가면 포토존,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포 라베니체 축제 불꽃쇼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김포시 제공

한강중앙공원에서는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피크닉 공연과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KBS 아나운서의 사회 속에서 나비, HYNN(박혜원), 민경훈, 효린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피날레 불꽃쇼는 15분 동안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멜로디에 맞춰 진행돼 모든 연령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위해 김포시는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으며,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질서 유지에 힘쓴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포를 찾은 관람객들은 축제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표현했다. 한 관람객은 “경험한 축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제였다. 마치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가족과 함께 온 또 다른 관람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토록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김포시민의 일상 속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 김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이 김포의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축제다.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된 수변길이 있는 김포, 화려한 야경이 반짝이는 김포, 상호문화로 세계인이 화합하는 김포는 지금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라며 “민선 8기 김포시는 김포가 궁금한 도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포 브랜드 형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하천과를 새로 구축하고 186㎞의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신야간정책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야간도시 정책도 개발하고 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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