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 사전투표 마지막 날…금정서 맞붙은 韓·李
임현범 2024. 10.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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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마지막 사전투표 날 격전지인 부산 금정구에서 맞붙었다.
한 대표는 12일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소재 '노포 오시게시장'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을 더 잘 살게 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침례병원의 정상화는 윤일현 후보와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해낸다"며 "정부의 약속을 백 의원이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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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 금정 발전 당정서 해결…野 패륜 발언 심판해야”
이재명 “총선 이후 2차 심판 필요…이번 선거 단순 재보궐 아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마지막 사전투표 날 격전지인 부산 금정구에서 맞붙었다. 한 대표는 당정의 지역발전을 약속했고 이 대표는 현 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12일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소재 ‘노포 오시게시장’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을 더 잘 살게 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침례병원의 정상화는 윤일현 후보와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해낸다”며 “정부의 약속을 백 의원이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정을 잘 살게 하려면 예산을 투입해 여러분을 위해 쓰이게 해야 한다”며 “윤 후보를 통해 그 일을 해 달라. 오는 16일 여러분이 나서주시면 된다”고 소리 높였다.
한 대표는 재건축·개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금정의 재건축·개발은 수도권 기준으로 하면 절대 이뤄질 수 없다. 그래서 ‘윤일현 플랜’을 내놨다”며 “금정에 맞는 기준을 새롭게 만들면 된다. 부산의 17명 국회의원과 중앙정부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뿐 아니라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열심히 일하다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금정에서 그런 언행이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도 같은 날 부산시 금정구 소재 스포원파크 스포츠센터 입구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가 가지는 각별한 의미를 생각해 달라. 민주주의는 체감되지 않는 것 같지만, 우리의 삶을 통째로 결정한다”며 “남미의 브라질같이 대한민국도 모든 면에서 이렇게 빨리 망쳐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무너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중요한 일은 먹고 사는 문제 아니냐. 민생의 핵심은 경제”라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게 경제의 핵심이고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데 그렇지 않은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는 단순히 구청장을 뽑는 게 아니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전 국민이 압도적인 의사로 현 정권을 심판하지 않았냐”며 “그럼에도 더 심해지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에 2차 심판을 해야 한다”며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하게 해야 한다. 금정구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운명을 손에 들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이재명 “총선 이후 2차 심판 필요…이번 선거 단순 재보궐 아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마지막 사전투표 날 격전지인 부산 금정구에서 맞붙었다. 한 대표는 당정의 지역발전을 약속했고 이 대표는 현 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12일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소재 ‘노포 오시게시장’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을 더 잘 살게 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침례병원의 정상화는 윤일현 후보와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해낸다”며 “정부의 약속을 백 의원이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정을 잘 살게 하려면 예산을 투입해 여러분을 위해 쓰이게 해야 한다”며 “윤 후보를 통해 그 일을 해 달라. 오는 16일 여러분이 나서주시면 된다”고 소리 높였다.
한 대표는 재건축·개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금정의 재건축·개발은 수도권 기준으로 하면 절대 이뤄질 수 없다. 그래서 ‘윤일현 플랜’을 내놨다”며 “금정에 맞는 기준을 새롭게 만들면 된다. 부산의 17명 국회의원과 중앙정부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뿐 아니라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열심히 일하다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금정에서 그런 언행이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도 같은 날 부산시 금정구 소재 스포원파크 스포츠센터 입구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가 가지는 각별한 의미를 생각해 달라. 민주주의는 체감되지 않는 것 같지만, 우리의 삶을 통째로 결정한다”며 “남미의 브라질같이 대한민국도 모든 면에서 이렇게 빨리 망쳐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무너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중요한 일은 먹고 사는 문제 아니냐. 민생의 핵심은 경제”라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게 경제의 핵심이고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데 그렇지 않은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는 단순히 구청장을 뽑는 게 아니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전 국민이 압도적인 의사로 현 정권을 심판하지 않았냐”며 “그럼에도 더 심해지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에 2차 심판을 해야 한다”며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하게 해야 한다. 금정구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운명을 손에 들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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