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니 두꺼운 이불 꺼내는데… ‘이것’ 안 지키면, 세균 잔뜩 노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꺼운 이불을 꺼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베개나 이불 같은 침구류는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쉽게 오염되고 눅눅해진다.
특히 침구 커버는 자주 세탁하더라도 이불솜과 같은 내용물을 교체하지 않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2주에 한 번씩 이불 세탁해야침구류는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때 안 바꾸면 피부 트러블 유발
침구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위생과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침구 속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집먼지진드기, 세균 등이 서식한다. 밤중 자는 동안에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불 속이 어둡고 축축해지며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 되는 것이다. 단 1g의 먼지만 있어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는데, 침구류엔 땀과 피부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에 진드기가 더 좋아하는 환경이 된다. 땀, 피부 각질, 피부 기름, 침 등은 침구류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며 몸에 악영향도 미친다.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침대에 누웠을 때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2주에 한 번씩 이불 세탁해야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침구류의 교체 시기는 보온성 등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위생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다. 베개는 형태와 특성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평균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에 한 번 바꾸는 게 좋다. 이불은 적어도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위생적이다.
아직 교체 시기가 이르다면 적어도 2~3주에 한 번은 세탁해서 관리해야 한다. 길어도 한 달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옷을 입지 않고 자는 사람은 이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 세탁할 때는 집먼지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깔끔하게 처리되도록 뜨거운 물을 사용해 세탁한다. 다만, 목화솜 이불은 물과 만나면 솜이 뭉쳐 굳을 수 있어 일광 소독 후 터는 게 좋다. 세탁 후엔 햇볕에 말려 살균해야 한다. 이불 부피가 커서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면, 종종 햇볕에 말리고 이불을 두드려 준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겨 주기만 해도 약 70%는 제거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무거운 이불' 덮게 하면 더 잘 잔다… 사실일까?
- 무거운 이불, 몰랐던 ‘건강 효과’
- '이런 이불' 덮으면 잠이 솔솔~ 불면증 환자 주목!
- “성욕 강해 고민, 이상형은 흑인 여성”… 30대 男 충격 고백, 무슨 사연?
- 리비옴, 염증성장질환 치료 신약 ‘LIV001’ 유럽 1b상 승인
- "세상에서 제일 맛있지만"… 화사 '이 음식' 관리 위해 절제, 실제 부기 유발 주범?
- 셀트리온, 美학회서 ‘악템라·프롤리아’ 시밀러 3상 결과 발표 “유효성 입증”
- 해운대백병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선정
- 명지병원, ‘내분비 대사질환 관리를 위한 최신 전략’ 연수강좌
- 서울아산병원, 림프계 질환 치료·연구 ‘세계 최고 수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