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박정민 “연기, 내년엔 쉴 계획…출판사 대표로 직접 영업 중” (더 시즌즈)

장주연 2024. 10. 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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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 캡처
배우 박정민이 배우 및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연이어 신작을 공개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던 박정민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14년 동안 참여한 작품이 46편”이라며 “그래서 내년에는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계속 작품 활동을 한 이유를 묻는 이영지의 말에 “‘쉬어야지’ 해놓고 거절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오면 열심히 했다”며 “그래도 이번엔 조금 더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신작 ‘전,란’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강동원, 박정민 몸종 된다’는 기사가 났더라.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그 카피 하나로 이 영화의 홍보는 끝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박정민이 몸종이 아니라고?’ 회로가 꼬이는 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또 이날 방송에서 1인 출판사 무제의 대표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책을 냈지만, 글 쓰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글 쓰는 게 싫으니까 남이 쓴 걸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그래서 출판사 대표가 됐다”고 부연했다. 

실제 책을 들고 명함을 돌리는 등 영업을 뛰고 있다는 박정민은 “(배우인지) 못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다. 젊은 MD 분들은 알아보시는데 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은 ‘거기 두고 가세요’ 하신다”며 웃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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