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 무인기 침투" 주장하며 풍선 20개 살포…10개 철원 낙하
김지혜, 조수진 2024. 10. 12. 12:33
북한이 평양에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 20여개를 날렸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쓰레기 풍선 약 20여개를 날려 강원도 철원에서 낙하물 약 1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낙하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쓰레기로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1일 낸 외무성 중대성명에서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 3·9·10일 심야에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약 1시간 후 합참은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8차례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19 불러줘" 할머니의 직감…수양딸은 임종 자격 없었다 | 중앙일보
- 의식 없는 여성 성폭행 중계한 BJ…200명이 봤는데 신고 없었다 | 중앙일보
- 혼자 온 여자 손님, 흉기 들고 덮친 집주인…공유숙박 공포 | 중앙일보
- 도장 찍기 직전 "순 사기꾼"…이혼 합의, 안심은 금물인 이유 [이혼의 세계] | 중앙일보
- "두 시간 만에 숨진 '언니' 있다"…노벨상위 감탄시킨 한강 이 책 | 중앙일보
- 직원 절반이 급여 3억 이상 받았다…이 회사 구내식당 가보니 | 중앙일보
- 그곳은 신들의 온천이었다…'센과 치히로' 목욕탕은 어디? | 중앙일보
- "한국 사람은 노벨문학상 못 타" 유태오 이렇게 축하한 이유 | 중앙일보
- 13세 때 아빠가 준 참혹한 사진…한강 "5·18 소설 쓸 때 매일 울었다" | 중앙일보
- 드르렁 코골며, 자다 말고 '컥컥'…놔두면 뇌졸중·심장병 부른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