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에세이, 단숨에 서점 10위권...구매층 봤더니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10.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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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20대 여성 ‘23%’...2030 남성보다 높아
KIA타이거즈의 2024년 시즌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북 겸 에세이 ‘압도하라 타이거즈’. (예스24 제공)
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서점가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KIA타이거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10월 1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KIA타이거즈의 야구 에세이 ‘압도하라 타이거즈’가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종합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올 시즌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향한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북 겸 에세이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특별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감독 이범호와 스포츠 아나운서 오효주가 함께 KIA타이거즈의 여정을 돌아본다.

지난 10월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주문이 몰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안착했다. 10월 2주 차 종합 9위, 에세이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구매층이다. 이 기간 ‘압도하라 타이거즈’를 예약 주문한 구매층을 분석한 결과 20대 여성 비율이 23%로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9%)과 30대 남성(8%)을 합한 것보다 높은 구매 비율이다. 뒤이어 40대 여성(21%)과 30대 여성(11%)이 2~3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로 가장 높았으며, 40대(30%)와 30대(19%)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69%)의 구매 비율이 남성(3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예스24 관계자는 “책의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종합 10위권에 진입했다”며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러한 관심이 야구 관련 도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 연령비에서 20대 여성이 1위를 차지하며, 젊은 여성팬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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