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하루에 3시간 기도하면 기적 일어난다

2024. 10. 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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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신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하루에 1시간 기도하면 시험이 물러가고 2시간 기도하면 성령의 능력이 임하고 3시간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오로지 하루 3시간씩 기도하는 일에만 매달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섬기는 이영훈 목사님은 토요일마다 주일 사역을 앞두고 기도원에 와서 3시간씩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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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김원철 목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천국 가신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하루에 1시간 기도하면 시험이 물러가고 2시간 기도하면 성령의 능력이 임하고 3시간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코로나19 탓에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2021년 12월 나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원장에 부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정문에 바리케이트가 설치되고 사람들이 올라올 수 없게 막았을 때였다. 한 후배 목사는 내게 말했다. “형! 미친 것 아니야. 좋은 교회 놔두고 왜 문 닫고 있는 기도원에 가는 거야?”

그 말을 들은 나도 생각했다. ‘그래, 내가 나를 봐도 내가 미친 것 같다. 1976년 11월 목회를 시작해 목회 인생 40년이 넘어가니 드디어 내가 미치고 말았구나.’

하지만 그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오로지 하루 3시간씩 기도하는 일에만 매달렸다. 기도원 묘지 위 엘리야 고지에서 기도할 때였다. 체감온도가 영하 23도가 넘는 강추위에 1시간가량 앉아 기도하고 있으면 아랫도리가 얼어붙을 만큼 추웠다. 기도하던 도중 주님은 내게 물으셨다.

“너희 기도원이 문을 열기를 원하느냐? 코로나가 종식되길 원하느냐?”

“예.”

“그렇다면, 대한민국 목회자들이 여기 와서 회개하고 금식하면 코로나도 종식되고 기도원도 문 열게 해주마.”

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우리 기도원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찾아주고 기도해준 덕분에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기도의 성지, 세계 최대의 기도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은 물론이고 다른 교파 성도들까지 찾는 곳이 된 지 오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섬기는 이영훈 목사님은 토요일마다 주일 사역을 앞두고 기도원에 와서 3시간씩 기도를 했다. 그때 목사님께 대한민국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목사님은 망설임 없이 실행하자고 하셨다. 때마침 기도원은 2022년이 설립 50주년 되는 희년(禧年)이었다.

나는 대선을 앞두고 정국이 혼란스럽던 2022년 2월 28일부터 3박 4일간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 금식 기도 대성회’를 열었다. 목회자 1700명이 등록했고 성회를 진행하는 분까지 합하면 2000여명이 3일간 금식 성회에 참가했다.

이렇게 목회자들이 회개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하자 주님의 약속처럼 기도원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의 금식 기도가 유다 민족을 위기에서 구했듯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금식 성회가 끝나자마자 마치 하늘 문이 열리듯 기도원 문이 열린 것이다.

<약력> △백석대 신학대학원(MDiv)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 담당 부목사 역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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