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 “G2, 말하지 못할 마력 있는 팀…복수하려 했다” [롤드컵]
김영건 2024. 10. 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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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른 '제우스' 최우제가 상대였던 G2를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G2가 2019년에 T1을 롤드컵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항상 복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며 "(G2가) 대회에서 뭔가 말하지 못할 마력이 있다. 그래서 더 까다롭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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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른 ‘제우스’ 최우제가 상대였던 G2를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T1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2승1패) LEC(유럽) 1시드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T1은 3승(1패)째를 올리며 8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G2가 2019년에 T1을 롤드컵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항상 복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며 “(G2가) 대회에서 뭔가 말하지 못할 마력이 있다. 그래서 더 까다롭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최우제는 “탑 라이너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교전과 한타”라며 “모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1~2세트 초중반에 이득을 볼 수 있었는데 잘 안됐다. 팀적으로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최우제는 유독 롤드컵에 강한 팀 컬러에 대해 “시즌 중에는 안 좋은 것들이 많이 겹쳐서 좋지 않았다”며 “롤드컵에는 전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다른 선수들도 치열하게 플레이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강조했다.
T1은 지난해 롤드컵에서 홀로 남아 LPL(중국) 팀들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제는 “서사는 열심히 살다 보면 팬들이나, 환경이 만들어 준다”고 웃은 뒤 “강한 팀이 워낙 많다. 다 경계된다. 질 뻔한 경기도 꽤 있었기 때문에 잘 보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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