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견고해진 ‘디펜딩 챔피언’…광동, GF 첫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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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동 프릭스가 하반기 결승 주간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광동은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첫날 경기(매치1~5)에서 1개 치킨과 함께 63점(킬 포인트 38점)을 따며 선두에 올랐다.
이날 광동의 뒤를 이은 건 하루에 두 치킨을 먹은 GNL e스포츠(50점)다.
첫 매치에서 치킨을 뜯었던 게임코치 아카데미는 5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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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동 프릭스가 하반기 결승 주간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광동은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첫날 경기(매치1~5)에서 1개 치킨과 함께 63점(킬 포인트 38점)을 따며 선두에 올랐다.
이날 매치 1, 5는 에란겔, 매치2는 론도, 매치3은 미라마, 매치4는 태이고에서 열렸다.
초반 두 매치에서 다소 부진했던 광동은 미라마에서부터 힘을 냈다. 자기장 운이 따라주면서 인근 파밍을 마친 이들은 교전 내내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제거했다. 특히 매치3에서만 1338 대미지를 쏟아낸 ‘살루트’ 우제현의 맹활약 덕에 12킬 치킨을 맛있게 뜯었다.
치킨 이후 광동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생존과 킬 점수를 차분히 쌓았다. 태이고에선 안전지대이었던 비닐하우스에서 잠복하다가 상위 네 팀 진입엔 실패했지만, 일부 버티기로 점수를 소폭 얻었다.
마지막 매치에선 천천히 자기장에 진입한 광동은 병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전투를 지켜봤다. 최종 네 팀 중 가장 컨디션이 좋던 이들은 최후 생존 실패했지만, 총 5킬을 얻어 1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날 광동의 뒤를 이은 건 하루에 두 치킨을 먹은 GNL e스포츠(50점)다. 아즈라 펜타그램(49점)과 디플러스 기아(41점)는 치킨 없이 3, 4위에 자리했다.
첫 매치에서 치킨을 뜯었던 게임코치 아카데미는 5위로 마감했다. 6위는 다나와 어택 제로다.
PWS 페이즈2는 올해 PWS의 하반기 대회로, 12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LS) 2024 페이즈 2’에서 선발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하반기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5·6와 연말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의 진출권이 걸려있다. 총상금은 8000만원으로 우승팀에는 4000만원을 수여한다. 2위부터 4위 팀에게는 잔여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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