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롤드컵 100승’ T1, ‘서구권 최강’ G2 꺾고 8강행

김영건 2024. 10.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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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를 제압했던 T1이 이번에는 서구권 최강으로 평가받는 G2마저 꺾고 8강에 진출했다.

T1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2승1패) LEC(유럽) 1시드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T1이 2용 스택을, G2가 5유충을 획득하며 오브젝트를 나눠 먹었다.

T1이 장기전 끝에 2세트를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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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전 2-0 완승…3승1패로 8강 토너먼트 진출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역사상 최초 100승 달성
롤드컵 100승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 게임즈

중국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를 제압했던 T1이 이번에는 서구권 최강으로 평가받는 G2마저 꺾고 8강에 진출했다.

T1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2승1패) LEC(유럽) 1시드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T1은 3승(1패)째를 올리며 8강행을 확정했다. 롤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은 역사상 최초로 롤드컵 100승(35패) 고지에 올랐다. 

1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T1은 그라가스-스카너-아리-진-레오나로 조합을 구성했다. G2는 잭스-녹턴-오리아나-드레이븐-노틸러스로 맞받아쳤다.

양 팀은 초중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T1이 2용 스택을, G2가 5유충을 획득하며 오브젝트를 나눠 먹었다. G2는 녹턴 궁극기를 통해 얻은 선공권으로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의 드레이븐을 키웠다. T1도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등 딜러진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T1의 3용이 걸린 18분 한타, T1이 절묘한 스킬 배분으로 전투 승리를 거뒀다. 전리품으로 세 번째 드래곤도 얻었다. 기세를 탄 T1은 24분 상대를 쫓아내고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동시에 교전을 열어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을 끊었다. T1은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골드 차를 6000 이상으로 벌렸다.

한 번 흐름을 잃자, G2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27분 미드 지역에서 상대 3인을 제거한 T1은 그대로 진격해 1세트를 매듭지었다. 

T1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2세트 T1은 레드 진영에서 잭스-바이-아리-진-레오나를 골랐다. G2는 나르-녹턴-오리아나-카이사-노틸러스로 대응했다.

T1이 기선을 제압했다. ‘오너’ 문현준이 유충 지역에서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어 곧바로 하단으로 향해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를 쓰러뜨렸다. 흐름을 잡은 T1은 15분 나르를 또다시 죽였다. 이어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G2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2분 한타에서 4대2 킬 교환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다. 탱커진이 버티는 사이 딜러진이 딜을 폭발했다. 2분 뒤 열린 전투에서도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에게 데스를 안겼다.

G2가 기어코 일을 냈다. 26분 드래곤 강가에서 오리아나 ‘충격파’로 상대를 묶은 뒤 딜을 쏟아 부어 ‘에이스(5인 제거)’를 띄웠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골드도 역전했다. 

T1은 불리해진 구도를 놀라운 교전력으로 극복했다. 31분 G2가 바텀 지역으로 깊게 들어온 것을 노려 ‘한스 사마’를 제거했다. 이후 수적 우위를 살려 드래곤 영혼도 완성했다. 다만 G2는 즉시 한타로 전환해 최우제를 제거하고 3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T1은 문현준의 바론 스틸로 게임이 끝나는 건 막았다. G2는 억제기를 민 것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T1은 챔피언 성장 우위를 앞세워 저항했다. 

39분 장기전으로 향한 경기, T1이 벼락같은 이니시로 승기를 잡았다. 류민석과 문현준이 ‘캡스’, ‘한스 사마’를 묶었고 이상혁이 들어가 마무리했다.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 버프를 동시에 두른 T1은 다음 턴에 침투해 경기를 끝냈다. T1이 장기전 끝에 2세트를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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