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한강 노벨문학상, 한국문학·출판이 이룬 쾌거"

이종길 2024. 10.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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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한국문학, 한국출판이 이룬 감격스러운 쾌거이자 국가적 경사"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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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등 중심으로 꾸준한 지원 약속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한국문학, 한국출판이 이룬 감격스러운 쾌거이자 국가적 경사"라고 축하했다.

한 작가의 작품은 한국문학번역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스물여덟 언어로 번역돼 일흔여섯 종의 책으로 출간됐다. 특히 2016년 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 프랑스 메디치상과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받은 '작별하지 않는다'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001년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출범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1998년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가 지원, 2000년 신진문학가 지원, 2014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레지던시 참여 지원 등을 통해 한 작가를 알려왔다.

문체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문학 시설 상주 작가 사업과 작가 집필 공간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문학 나눔 도서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우수 한국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이를 조명하는 비평 활성화 사업도 시작한다.

유 장관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문학 작가들이 마음 놓고 창작하고, 한국문학이 해외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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