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농진청, 농가 정보제공 시스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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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가에 꼭 필요한 기상정보, 재해 예측 및 병해충 정보를 고령층 농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마을 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양분된 정보제공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기상정보, 재해 예측, 병해충 정보는 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고, 모두 농진청이 제공하는 정보인데 제각각 운영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 낭비다"며 "농가들이 관련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양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하고, 고령층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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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운영’ 기상·재해·병충해 통합 구축해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가에 꼭 필요한 기상정보, 재해 예측 및 병해충 정보를 고령층 농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마을 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양분된 정보제공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농가 고령인구 비율은 52.6%에 달한다.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과 ‘국가농작물 병해충 관리시스템’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접속해야 정보 이용이 가능해 전체 농가의 절반이 넘는 고령층 농가들이 해당 정보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정보를 받기 위해선 회원가입도 마쳐야 가능하다.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농가는 전체 농가 대비 4.6%로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또 병해충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농작물 병해충 관리시스템’ 이용 농가도 1.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문 의원의 지적에 힘이 실린다.
이와 함께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과 ‘국가농작물 병해충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기상정보와 재해 예측 정보를 얻기 위해선 각각의 홈페이지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문 의원은 “기상정보, 재해 예측, 병해충 정보는 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고, 모두 농진청이 제공하는 정보인데 제각각 운영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 낭비다”며 “농가들이 관련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양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하고, 고령층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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