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박용주 2024. 10.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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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회는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김광수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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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회는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김광수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부안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남권 해상풍력으로 생산된 전력이 새만금에 우선 공급되지 않는다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도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의안을 통해 송전탑이 지중화가 아닌 부안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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