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체육돌 김동준, 다이어트할 때 '이 음식' 먹는다… 맛은 어떨까?

이해나 기자 2024. 10. 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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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동준(32)이 건강을 위해 탄산과 과자는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위해 오리 시금치 샐러드를 즐긴다고 말하며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동준은 이날 오리 시금치 샐러드를 준비했다.

◇오리 시금치 샐러드, 단백질 보충하고 영양도 챙겨김동준이 즐겨 먹는 오리 시금치 샐러드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탄산과 과자, 다이어트 방해는 물론 질환도 유발해김동준이 거의 먹지 않는 탄산과 과자는 실제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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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김동준(32)이 건강을 위해 탄산과 과자는 먹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이어트할 때 즐겨 먹는 오리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 캡처
가수 겸 배우 김동준(32)이 건강을 위해 탄산과 과자는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위해 오리 시금치 샐러드를 즐긴다고 말하며 레시피를 소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에는 '[ENG] 동준아 흑백요리사 나가도 되겠다ㅣ동마카세 김동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의 수제자로 인정받았던 김동준의 등장에 지석진은 "기대를 많이 하고 밥을 안 먹었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이날 오리 시금치 샐러드를 준비했다. 그는 "(이 샐러드는) 다이어트할 때도 많이 먹고, 집에서 제일 많이 해 먹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생각하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김동준은 "많이 한다"며 "과자도 안 먹고 탄산도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훈제 오리를 팬에 굽고, 오리 기름에 마늘을 볶았다. 이어 팬에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넣고 함께 볶아 준다.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만 볶은 뒤 시금치를 먼저 그릇에 담고, 위에 오리를 올려 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샐러드를 맛본 지석진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맛이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건강에 진심인 김동준의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오리 시금치 샐러드, 단백질 보충하고 영양도 챙겨
김동준이 즐겨 먹는 오리 시금치 샐러드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우선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모든 육류 중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철, 인 등 각종 무기질 함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타민D, 비타민B5, 비오틴, 엽산 함량도 가장 많았다. 여기에 더해 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 중금속 등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오리고기에 곁들인 시금치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틸라코이드' 성분은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또, 지방 소화를 늦춰 지방이 위장관에서 소화되는 속도를 늦춘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에 따르면, 활동량과 관계없이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녹색 채소 속 엽록소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성인병을 예방한다.

◇탄산과 과자, 다이어트 방해는 물론 질환도 유발해
김동준이 거의 먹지 않는 탄산과 과자는 실제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치명적이다. 탄산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자극한다.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탄산수를 마신 참가자의 그렐린 수치는 수돗물을 마신 그룹보다 6배나 높게 나타났다. 자주 마시면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돼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소화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다. 탄산수가 아닌 탄산음료는 건강에 더욱 치명적이다. 열량, 당류, 지방 함량이 아예 없는 탄산수와 달리 탄산음료는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과자 또한 건강에 좋지 않다. 과자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는데, 그 결과 내장지방이 쉽게 쌓인다. 고혈압,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 커진다. 또, 당 분자의 결합이 짧은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에 들어갔을 때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급격하게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반복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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