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통신] ‘바이퍼 펄펄’ 한화생명, FLY 잡고 월즈 8강 합류

윤민섭 2024. 10. 1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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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승째(1패)를 달성,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이날 한화생명과 함께 TOP e스포츠(TES)도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3승1패를 기록, 8강의 4번째 귀퉁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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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승째(1패)를 달성,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이제 남은 파리행 열차 좌석은 4개뿐이다. 앞서 젠지와 LNG e스포츠가 3승0패를 거두고 가장 먼저 열차에 올라탄 바 있다. 이날 한화생명과 함께 TOP e스포츠(TES)도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3승1패를 기록, 8강의 4번째 귀퉁이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기본 기량에서 앞서는 만큼 탄탄한 정석 플레이로 개선문을 지났다. 잭스·세주아니·요네로 상체를 구성한 이들은 라인전 솔로 킬과 ‘피넛’ 한왕호의 갱킹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올렸다. 비록 내셔 남작과 드래곤 전투에서 한 차례씩 패배하기도 했으나, 금세 전열을 가다듬고 정글 지역 전투에서 상대를 모조리 쓰러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개인 기량에서 뒤지는 걸 알고 있었던 플라이퀘스트는 이날 경기를 위해 조커 픽을 갈고 닦아왔다. 우르곳·아무무·카시오페아로 한화생명의 허를 찔렀지만 승점을 챙기는 데에는 실패했던 이들은 2세트에서 잊힌 챔피언이던 누누를 꺼내 짜릿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으로서는 20분경에 무리해서 내셔 남자 사냥을 시도했던 게 패인이 됐다. ‘딜라이트’ 유환중(뽀삐)의 궁극기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누누)에게 닿지 않으면서 순간 플라이퀘스트 쪽으로 유리한 전투 구도가 펼쳐졌고, 버프와 킬을 일방적으로 챙겨가는 결과가 나왔다.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추스른 건 박도현이었다. 자야를 선택한 박도현은 3세트에서 상대의 갱킹을 받아쳐 역으로 2킬을 따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 딜러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이들은 30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 킬 스코어 19대 8로 달아남과 동시에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베를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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