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계 거물 니카이 도시히로·간 나오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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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물급 정치인인 니카이 도시히로(85) 전 자민당 간사장과 간 나오토(77) 전 총리가 정계에서 은퇴했다.
오는 27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야 중진 의원 수십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일본 정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집권 자민당의 실세였던 니카이 전 간사장이 전날 총선 불출마 의사와 함께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야당에선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정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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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물급 정치인인 니카이 도시히로(85) 전 자민당 간사장과 간 나오토(77) 전 총리가 정계에서 은퇴했다.
오는 27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야 중진 의원 수십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일본 정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집권 자민당의 실세였던 니카이 전 간사장이 전날 총선 불출마 의사와 함께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니카이는 당내 다섯번 째 파벌인 ‘니카이파’를 이끌었으나 지난해 12월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자 책임을 지고 파벌을 해산했다. 그는 13선 의원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최장 기간 간사장을 역임하며 당내 실질적인 2인자로 활동했다. 내각에선 운수상과 경제산업상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중파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독대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야당에선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정계를 떠났다. 14선 의원인 그는 2010년 6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에 이어 민주당 정권 두 번째 총리로 취임했지만 이듬해 3월 동일본대지진 수습 과정에서 불안한 지도력을 보여 같은 해 8월 물러났다. 이 밖에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기타가와 가즈오(71) 등 여야 중진 의원 20여명이 은퇴의 뜻을 밝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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