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을 유해도서라며 폐기 권고 경기도교육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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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10일 온라인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청소년 성교육에 유해하다며 학교 도서관에 폐기 논의를 권고한 도서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포함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자료를 밝아 공개한 '경기도 학교도서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 따르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의 '구의 증명',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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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10일 온라인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청소년 성교육에 유해하다며 학교 도서관에 폐기 논의를 권고한 도서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포함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자료를 밝아 공개한 ‘경기도 학교도서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 따르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의 ‘구의 증명’,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포함됐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에 대해 “경기도 학교도서관이 폐기한 책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며 “경기도교육청 소감이 궁금하군요”라고 비꼬았다.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대표작을 폐기한 도서관이라니 한 편의 촌극이 따로 없다” “이러니 우리나라 교육이 제대로 안 되는 것” “노벨문학상 수상했으니 폐기했던 책 다시 사들일 거냐” 등의 비판도 나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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