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통신] 디플 기아, TES에 패배…파리행 ‘빨간불’

윤민섭 2024. 10.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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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2승2패조로 향했다.

디플 기아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 경기에서 TOP 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했다.

서구권팀 상대로 2승을 챙긴 뒤 LPL 팀한테만 2패를 당한 디플 기아다.

이들은 스위스 무대 첫 경기에서 프나틱을, 2번째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만나 2승0패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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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2승2패조로 향했다. 다음 경기로 파리행 또는 인천행이 결정된다.

디플 기아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 경기에서 TOP 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했다. 2승2패조로 향하면서 외나무다리 승부만 기다리게 됐다.

서구권팀 상대로 2승을 챙긴 뒤 LPL 팀한테만 2패를 당한 디플 기아다. 이들은 스위스 무대 첫 경기에서 프나틱을, 2번째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만나 2승0패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LNG e스포츠, TES에 연이어 완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1세트에선 스몰더 중심 조합을 골랐음에도 성급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려다 일을 그르쳤다. 14분경 상대가 바텀 포탑을 부수려들자 5대5 교전을 전개했지만 각개격파 당했다. 이때 벌어진 성장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디플 기아는 애쉬·브라움으로 무장한 TES의 거센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자신들의 정글 지역에서 물러났다. 29분경 상대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저지했으나 대가로 2데스를 당했다. 결국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몰려온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32분 만에 넥서스를 잃었다.

디플 기아는 잭스·세주아니·요네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한 조합으로 2세트에 나섰지만, 기본 기량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부에 내셔 남작을 한 차례 사냥하면서 앞서나간 적도 있었으나 결국 후반 단계에서 어설픈 인원 분배와 한타 설계 때문에 상대에게 잡아먹혔다.

베를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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