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데뷔 2년 만에 결혼, 일 그만하고 은퇴하고 싶었다” (‘찐천재’)

박세연 2024. 10.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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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이른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실물 처음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은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하고 애 키우고 일 했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여중, 여고 나왔고 대학교 입학 하자마자 22살에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2년 만에 결혼한 데 대해 한가인은 “결혼할 때는 일 안하고 싶었다. 그만하고 싶었다”며 “나는 결혼하면 은퇴할 거라고, 그래서 좀 일찍 결혼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힘들었다. 연예인들 보면 되게 신기하고 나랑 다른 사람들 같고 (나는) 미운 우리 새끼 같은 느낌이었다. 못 어울리고 겉돌고,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진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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