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직후 한림원 의장과 통화한 한강, 무슨 얘기 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츠 말름 한림원 의장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한강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라며 놀라움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노벨문학상을 시상하는 한림원의 의장인 마츠 말름이 수상 발표 직후 한강과 가진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 NHK 방송도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츠 말름 한림원 의장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한강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라며 놀라움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노벨문학상을 시상하는 한림원의 의장인 마츠 말름이 수상 발표 직후 한강과 가진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말름은 “한 작가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다”며 “한 작가는 ‘아들과 막 저녁을 먹은 뒤였고 평범한 하루였고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른 외신들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앞다퉈 타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테헤란 출신의 미국인 작가 포로치스타 하쿠푸르의 과거 ‘채식주의자’ 리뷰를 빌려 “한강은 한국에서 선구자로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만 NYT는 한강의 수상이 예상 밖이었다고 평가했다. NYT는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올해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중국의 대표 아방가르드 작가인 찬쉐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강의 이력을 간단하게 전했다. 로이터는 “한강은 1970년 한국 광주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했고, 저명한 소설가 아버지를 둔 문학가 집안에서 자란 작가”라고 설명했다.
일본 NHK 방송도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은 일본어로 번역됐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잔디 논란’ 서울월드컵경기장, 교체 예산 대폭 늘려
- 사슴 뿔에 찔려 사망?… 日서 ‘사슴 습격’ 의심 사고
- 수업 중 일본어로 욕하며 괴성… 교권추락 어디까지
- “외부인이 집 앞에” 불꽃 축제 민폐족에 ‘옥탑방 유튜버’ 당황
- 최태원 차녀 민정씨 남편은…미국인 해병대 장교
- “건방지고 경솔”…우승후 사과한 ‘흑백요리사’ 1등, 왜
- “전기차 화재, 45층까지 냄새가”…새벽 공포 떤 주민들
- 허리케인에 강아지 안고 덜덜…美 울린 소녀, 가짜였다
-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0대 사귀던 50대, 스토커 전락
- ‘마약동아리’ 회장, 미성년자 불법촬영물 협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