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방송 최초 고백 "은퇴하려고 데뷔 2년만 결혼…'♥연정훈' 첫사랑 아냐" (찐천재)

윤채현 기자 2024. 10.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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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10일 홍진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실물 처음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한가인에 홍진경이 시작 계기를 묻자 그는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 애 키우고 일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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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한가인이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10일 홍진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실물 처음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홍진경과 함께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한가인에 홍진경이 시작 계기를 묻자 그는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 애 키우고 일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라는 홍진경의 말에 한가인은 "여중, 여고 나와서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스물 둘에 (연정훈) 만나서 그냥 결혼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연정훈이 첫사랑이냐는 말에 "첫사랑은 아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을 자아냈다.

홍진경이 "가인 씨 같은 예쁜 학생이 있었다고 하면 동네에서 난리났을 것 같은데"라고 하자 한가인은 "저라는 사람을 아무도 몰랐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얼마 전에 한가인 씨 '도전 골든벨' 나왔을 당시에 계셨던 분이랑 밥 먹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엄청 예쁜 애가 있다'라며 난리가 났다더라. 한가인 씨만 몰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가인은 방송 활동 2년 만에 결혼한 이유를 밝히기도. 그는 "사실 일 안 하고 싶어서 결혼했다. 결혼하면 은퇴하려고. 너무 힘들었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을 보면 신기하고, 나랑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 미운 오리 새끼 같은 느낌. 못 어울리고 겉돌았다. 보시는 분들이 배부른 소리한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진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이 나이 되니까 무서울 게 없어져서 유튜브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느닷없이 예능을 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난 청순 가련한 이미지가 아닌데 그쪽으로 프레임이 씌워지니까 불편하더라. 거짓말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예능하면서) 그런 모습이 깨지니까 좋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유튜브 잘 시작한 게 가인 씨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지 않냐"라며 한가인의 유튜브 활동을 응원했다.

사진=찐천재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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