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연기 공백도 깰까 "작품 제안은 있지만…"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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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MC로 오랜 공백을 꺤 최강희가 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더하여 최강희는 훗날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영화가 좋다'에 소개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히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내비치기도 했다.
배우 최강희의 예능 데뷔로 더욱 주목 받는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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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정민경 기자) '영화가 좋다' MC로 오랜 공백을 꺤 최강희가 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0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2TV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화가 좋다' 새 MC로 낙점된 배우 최강희와 이선희 CP가 자리했다.
2006년 첫 방송 후 현재까지 방송 중인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K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는 지난 5일부터 '영화가 좋다' 새 MC로 출격, 노련한 진행으로 주말 아침을 책임진다.
'영화가 좋다' MC로 첫 고정 예능에 나선 최강희는 "첫 녹화는 잘 했고, 대사를 잘 외웠다. 단기 기억력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녹화가 되게 짧다. 각자 맡은 영화를 소개하는 건데 내레이션 더빙이 너무 재미있더라"고 전했다.
최강희는 "새로운 분들이 봐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그래서 부담도 없었고, 그냥 보시는 분들이 저 같은 사람들일거라 생각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시청자를 만나는 기분이 되게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었다"며 첫 방송 소감을 밝히기도.
특히 최강희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하며 쌓은 내공을 '영화가 좋다'에서도 가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처음에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영화 배우라서 영화 지식이 많을 거라고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술은 개인의 해석이나 감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한테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개인의 주관이나 색깔을 하고자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지난 3년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최강희는 '영화가 좋다'를 통해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그런 가운데 이날 최강희는 연기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연기 복귀 의지는 있다"면서 "들어온 작품도 있는데, 검토 중인 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연기로 밥 벌어먹겠다는 생각은 없고,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남 눈치 안 보고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배우로) 나를 찾아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내가 관리된 상태로 노출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오늘 하루를 충실히 잘 살아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하여 최강희는 훗날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영화가 좋다'에 소개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히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내비치기도 했다.
배우 최강희의 예능 데뷔로 더욱 주목 받는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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