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조사특위 위원장 “조희연 지지 성명 교장, 민낯 드러나”

조진수 2024. 10. 10.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위법행위 조사특별위원회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 정치 성명을 발표한 교장들이 부실한 학교 운영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지성명에 참여한 A씨가 교장으로 있는 성수중은 서울시 전체 학교 평균에 비해 학업 중단율과 전출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씨가 교장으로 있는 서울 율현초는 학교폭력 발생률이 서울시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복 서울시의원(국민의힘·양천구 제4선거구)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위법행위 조사특별위원회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 정치 성명을 발표한 교장들이 부실한 학교 운영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지성명에 참여한 A씨가 교장으로 있는 성수중은 서울시 전체 학교 평균에 비해 학업 중단율과 전출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씨가 교장으로 있는 서울 율현초는 학교폭력 발생률이 서울시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최근 3년간 학폭 발생비율은 3.8~4.2% 수준이나 율현초는 이를 웃도는 4.6~5.9% 수준이다.

한편 혁신학교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인헌고등학교는 교장, 교감이 모두 지지 성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특위는 곽노현 전 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징검다리 교육 공동체가 기획·출판한 ‘교장의 일’공동저자 16명 중 7명이 성명에 동참해 외곽단체 차원에서 조직적 참여가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했다.

이승복 위원장은 “바르지 못한 노동자가 선생님의 탈을 쓰고 교육을 편향적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승복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지난 4일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