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고객 계좌수 200만개 돌파

조연 2024. 10. 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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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인도법인의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지난 2월 100만을 넘어선데 이어, 8개월 여만에 200만 계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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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100만 계좌 급증…"5년내 인도 5위권 도약"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인도법인의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지난 2월 100만을 넘어선데 이어, 8개월 여만에 200만 계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인도에 진출해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지난 2022년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Stock' 출시 후 2년 6개월만에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15위로 급상승했다. 이는 인도 증권업계 내 가장 빠른 성장세다.

또 올해 7월 말 유상증자을 단행하여 자기자본을 USD 6억(한화 8천억원)까지 늘린 바 있으며,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현지 브로커리지 사업에 역량을 투입하며 리테일 부문 성장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고객자산은 약 1조 2,150억원, 신용잔고(MTF)도 약 3,000억원 상당을 보유하는 등 리테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연내 'm.Stock 2.0'을 출시해, 향상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Sharekhan Limited(쉐어칸)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수 3,500여명, 총 리테일 계좌 약 310만계좌, 인도 전역에 130여개 지점, 5,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이다.

쉐어칸 인수는 인도 감독당국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또는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수가 완료되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계좌수 약 500만개를 보유한 종합증권사를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5년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룬 쵸드리(Arun Chaudhry)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사업본부장은 "m.Stock 론칭 후 30개월만에 200만 고객 달성을 해 기쁘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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