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뷰티그룹, 세계 최초 한글 공공미술 ‘한글벽 프로젝트’ 뉴욕한국문화원서 공개

2024. 10.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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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미경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장용진 키스뷰티그룹 회장, 강익중 작가, 김천수 뉴욕한국문화 원장 (사진 제공 = 키스뷰티그룹)

글로벌 뷰티 기업인 키스뷰티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 ‘한글벽 프로젝트’가 지난 9월 25일(현지 시각)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공개됐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한글벽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한글 공공미술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Things I love to talk about)’ 라는 주제로 전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한글 문장들 중 약 1,000여점이 선정되어 탄생됐다.

키스뷰티그룹은 재미교포 장용진 회장이 뉴욕에 설립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미국 내 네일과 속눈썹 카테고리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피어난다’ 라는 문구로 기업의 가치관을 ‘한글벽’에 직접 담았다.

장용진 회장은 “강익중 작가님의 ‘한글벽’을 통해 우리의 차이가 장벽이 아닌 다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한글벽’을 통해 다양한 문화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현지 시각) 키스뷰티그룹 본사를 방문한 강익중 작가는 ‘한글벽’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 논의하며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한글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평화와 조화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적 다양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키스뷰티그룹의 후원이 더 의미 있었다.

김천수 원장은 “키스뷰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한글벽’ 이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뷰티그룹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연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키스 비전 프로그램,’ 또한 뉴욕주의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경의 날’ 등, 미국 내 한인사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그 외에도 American Heart Association, Thurgood Marshall College Fund 등 여러 사회적 단체와 협력하며 공동체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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