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4분의 3 절제” 78세 이정섭, 위암 완치 후 관리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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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섭(78)이 위암 극복 후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MBN '명사수'에 출연한 이정섭은 위암 극복 후 달라진 습관을 공개했다.
한편, 이정섭은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시경을 받은 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정섭이 위암 극복 후 지키는 건강 비결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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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MBN ‘명사수’에 출연한 이정섭은 위암 극복 후 달라진 습관을 공개했다. 먼저, 이정섭은 아침 식단으로 달걀과 메추리알을 준비했다. 그는 “다른 것보다 단백질로 먼저 속을 채워주는 게 좋다. 메추리알 4개로는 양에 안 차니까 달걀도 같이 먹는다”고 밝혔다. 또,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위암 이후 생긴 식습관으로 꼽았다. 식사를 마친 이정섭은 간단한 워밍업을 한다며 실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이정섭은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시경을 받은 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병원을 가보니 다행히 위암 1기 초였고, 위를 4분의 1 남기고 나머지를 절제한 바 있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정섭이 위암 극복 후 지키는 건강 비결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달걀 섭취하기
달걀은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먼저 근육 성장에 매우 효과적이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달걀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아랴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날달걀을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 아미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씹어 먹기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에 도움이 된다. 침 속 아밀라아제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의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수록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 속의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 소화효소로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식욕이나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게 하는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효소가 많이 분비되고 당분이 많아진다. 혈중 당분 농도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자전거 타기
이정섭이 식후 하는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깨, 팔, 허리, 다리의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이어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킨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km) ▲달리기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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