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베트남 총리 양자회담…"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 더욱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갖고 "다층적 분야에서 전략적·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찡 총리는 "한-베트남,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갖고 "다층적 분야에서 전략적·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이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있어 아세안 내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이 그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찡 총리는 "한-베트남,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베트남으로서는 최상의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찡 총리는 "얼마 전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2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준 것이 양국의 유대와 우정을 잘 보여주는 증표"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과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고속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같은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기회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찡 총리는 "베트남의 핵심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박4일 목놓아 울어"…이승연, 위안부·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고백 - 아시아경제
- 소방관에 "통닭 좋아하냐" 묻더니…소방서에 배달된 통닭 '감동' - 아시아경제
- "율희, 인플루언서 되더니 집 안 들어와…최민환 괴로워했다" - 아시아경제
- 체력 약한 남편에 모유 먹이는 아내…"버터 만들어 빵에 발라요" - 아시아경제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인정했다"…연예유튜버, '20분 녹취록' 언급 - 아시아경제
- "작업해 줄 테니 2000만원만 주세요"…'은밀한 유혹' 여론조사[고장난 풍향계]② - 아시아경제
- 반려견이 상처 핥은 후 팔·다리 절단…온몸 파고든 '이것' 때문 - 아시아경제
- '살찐 디카프리오' 러시아 남성, 총 들고 전쟁터 나간 이유 - 아시아경제
- "작전 수당 빨리 줘"…러 조종사들, 푸틴에 '폭탄 편지' 보냈다 - 아시아경제
- '출렁출렁' 새벽 인도 거닐던 외제차…"스트레스 풀려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