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강보합…2600선 회복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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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개인 투자자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2600선 돌파엔 아쉽게 실패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19%) 오른 2599.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5%) 내린 775.48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48.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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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쇼크’ 삼성전자 하락세 부각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기관·개인 투자자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2600선 돌파엔 아쉽게 실패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19%) 오른 2599.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9포인트(0.67%) 오른 2611.65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며 장중 2613.61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상승폭을 점차 줄인 결과 2600선 회복을 코 앞에 둔 채 장을 마무리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914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35억원, 13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5.34%)·현대차(1.02%)·셀트리온(2.41%)·기아(1.91%)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2.32%)·LG에너지솔루션(-3.09%)·삼성바이오로직스(-0.10%)·삼성전자우(-2.20%)·KB금융(-0.22%)·POSCO홀딩스(-1.20%) 등은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약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추락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저가인 5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을 기록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업 잠재력 우려가 확산되며 6만원선을 지켜내지 못했으나,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TSMC와 협업 관계인 SK하이닉스 등은 삼성전자를 소외시킨 채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5%) 내린 775.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47%) 오른 781.91에 개장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원, 98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5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36%)을 비롯해 엔켐(4.17%)·리가켐바이오(0.62%)·클래시스(0.52%)·삼천당제약(3.27%) 등이 올랐다. 다만 에코프로비엠(-1.66%)·에코프로(-1.30%)·HLB(-1.10%)·휴젤(-0.20%)·리노공업(-1.09%) 등은 내렸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50.20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48.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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