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윤 대통령 퇴진' 국민투표 "1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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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본부와 울산민중행동 등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추진본부'(아래 울산추진본부)를 결성했다.
울산추진본부는 윤석열퇴진국민투표가 전국적으로 500여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울산에서는 10만 명의 울산시민들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추진본부는 1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0일)부터 울산지역 노동현장과 울산시민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지역 곳곳에서 윤석열퇴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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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10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추진본부 결성과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 진행을 알리고 있다. |
ⓒ 박석철 |
울산추진본부는 윤석열퇴진국민투표가 전국적으로 500여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울산에서는 10만 명의 울산시민들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11월 9일 윤석열퇴진 전국민중대회까지를 1차 총력기간으로 잡고 노동현장과 울산 중심지에서 국민투표소를 마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투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추진본부는 1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0일)부터 울산지역 노동현장과 울산시민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지역 곳곳에서 윤석열퇴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발언에 나선 최용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은 "윤석열정권이 지난 2년반동안 자행한 실정은 고쳐쓰기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그동안 국민들은 국정기조의 변화를 요구하고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였지만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거부권행사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일본 굴욕외교에 이어 대북 강경발언과 한반도 전쟁연습을 부추기며 도저히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립을 걱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참지말고 행동에 나서 윤석열정권 퇴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울산추진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정권 심판인 올해 4.10 총선 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그 어떤 반성도 국정기조의 변화도 없이 일방적이고 독재적인 거부권 국정기조가 더욱 기승을 부렸다"며 "국민들은 윤석열정권 탄핵 국민동의청원에 140만명 이상이 동참함으로써 분노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망칠대로 망쳐버린 대한민국, 바뀌지 않는 윤석열정권의 폭주, 대통령부인의 국정농단, 이제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윤석열정권의 불신임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 여러분이 더 이상 참지말고 윤석열퇴진 국민투표에 참여하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무너지는 나라를, 쓰러져가는 민생을, 붕괴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나아가 정권퇴진 이후 국민 절대다수가 행복한 사회, 한국사회 대전환의 길을 울산에서부터 밝혀내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에서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울산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구,군을 넘어서 지역 곳곳 풀뿌리까지 국민투표 추진본부를 만들고 On-Off Line 국민투표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28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이 주최한 윤석열정권심판 울산시국대회에 3000여 명의 울산지역 노동자 시민들이 참여했다.
울산추진본부는 이를 두고 "2016년 박근혜 정권퇴진을 위한 울산시민 촛불대회를 넘어서는 최대의 정치집회였으며, 윤석열정권에 대한 울산시민의 분노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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