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선제 솔로포+오타니 추가 적시타...살아난 MVP 듀오, 다저스 DS 4차전 3-0 리드
안희수 2024. 10. 10. 10:44
포스트시즌(PS) 2경기 연속 침묵했던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가 달아나는 득점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D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4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3루 주자 개빈 럭스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1회 초 무키 베츠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든 데 이어 오타니까지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 고작 2점 차 리드지만 의미가 있는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현재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정규시즌에는 NL 서부 극강의 전력을 보여주면서도, 가을야구만 진입하면 힘을 못 쓰는 경기력이 3년 째 이어졌다. 2022년에는 현재 상대 샌디에이고, 2023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탈락했다.
오타니는 1차전에서 홈런을 치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다저스가 패한 2·3차전에서는 8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이 경기 첫 타석도 땅볼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다저스의 승리 확률을 높이는 적시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시즈가 오타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는 이어진 기회에서 베츠까지 바뀐 투수 브라이언 호잉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0 리드. 프레디 프리먼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오르지 못하며 MVP 트리오가 해체된 상황. 다른 두 선수 오타니와 베츠가 경기 초반 다저스의 반격을 이끌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동방신기·트레저·이무진·피프티 피프티·나우어데이즈, KGMA 3차 라인업 발표..역대급 라인업에
- [TVis] ‘최민환과 이혼’ 율희 “한번쯤 있는 위기라 생각했다” 눈물(‘이제 혼자다’) - 일간스
-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한다 "뉴진스·버니즈 위해" - 일간스포츠
- 삼성이 웃는다, 삼성이 운다 - 일간스포츠
- ‘붉은악마와 갈등→사과’ 김민재, 손흥민 대신 임시 주장 완장 찬다 - 일간스포츠
- “이기고 합류하자→둘 다 골 넣었다” 밝은 96라인, 흔들리는 홍명보호 ‘희망’ - 일간스포츠
- "선수들에게 미안해" 극적인 승리에 사령탑이 사과한 이유, "투수 교체 미스, 투혼 발휘해줬다" [
- ‘한선화 불참’ 송지은 결혼식에 시크릿 불화설 재점화 [왓IS] - 일간스포츠
- 600여 명 흥국팬 앞 출정식 나선 김연경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 일간스포츠
- “이렇게 아름답다니”…조혜련, 송지은♥박위 결혼식 현장 공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