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무라카미 없다…'2연패 도전' 일본,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발표

유준상 기자 2024. 10.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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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엔트리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바타 감독은 "젊은 선수가 계속 나와야 일본 야구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선수에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무라카미는) 아직 젊은 선수이기도 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라면서도 "다른 선수들로선 (대표팀에 승선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또 국제무대를 경험할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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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프리미어12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엔트리 구성을 마무리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8인을 확정 및 발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10명이다.

이바타 감독은 "젊은 선수가 계속 나와야 일본 야구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선수에게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와 '좌타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사사키는 올 시즌 18경기 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퍼포먼스, 몸 상태 등을 고려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바타 감독은 "사사키의 능력을 알고 있지만, 그가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했고, 또 다른 투수들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라카미의 경우 사유가 다르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라카미는 지난 5일 히로시마 도쿄카프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의 투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엄지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무라카미의 대표팀 승선도 불발됐다.

이바타 감독은 "(무라카미는) 아직 젊은 선수이기도 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라면서도 "다른 선수들로선 (대표팀에 승선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또 국제무대를 경험할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일본은 2015년 1회 대회 당시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3-4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4위전에서 멕시코를 11-0으로 대파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엔트리 구성을 끝낸 일본은 11월 9~10일 체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13일 일본에서 호주와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만 타이베이으로 이동해 15일 한국, 16일 대만, 17일 쿠바, 18일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일본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투수(13명): 타이세이(요미우리),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이토 히로미(니혼햄),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토고 쇼세이(요미우리), 하야카와 다카히사(라쿠텐), 사이키 히로토(한신), 후지하라 쇼마(라쿠텐), 스즈키 쇼타(지바롯데), 시미즈 타츠야(주니치), 스즈키 소라(라쿠텐), 키타야마 코키(니혼햄), 요코야마 리쿠토(지바롯데)

-포수(3명): 코가 유토(세이부), 사카쿠라 쇼고(히로시마), 사토 토시야(지바롯데)

-내야수(7명): 마키 슈고(요코하마), 요시카와 나오키(요미우리), 겐다 소스케(세이부), 쿠리하라 료야(소프트뱅크), 쿠레바야시 코타로(오릭스),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코조노 카이토(히로시아)

-외야수(5명): 모리시타 쇼타(한신), 이소바타 료타(니혼햄), 사노 케이타(요코하마), 타츠미 료스케(라쿠텐), 만나미 츄세이(니혼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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