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여론조사] 진보당 이석하, 오차범위 약진...민주·혁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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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지도부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전라남도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는 진보당 이석하 후보 35.0%,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33.4%,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27.4%로 나타났다. 남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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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3파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0)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67) 후보, 진보당 이석하(53) 후보.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진보당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호남 주도권'을 놓고 팽팽히 맞서온 민주당과 혁신당은 비상이 걸렸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는 진보당 이석하 후보 35.0%,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33.4%,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27.4%로 나타났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0.8%, 지지 후보 '없음' 1.8%, '잘 모름' 응답은 1.7%였다.
3명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처음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앞선 리얼미터 조사에서 19.0%(남도일보 등 의뢰), 30.1%(미디어트리뷴 의뢰)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도.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
ⓒ 남도일보 |
▲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당선 가능성.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
ⓒ 남도일보 |
적극 투표 층에서도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36.6%로, 민주당 장세일 후보 35.5%, 혁신당 장현 후보 26.2%보다 높게 나왔다.
반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1%, 조국혁신당 24.8%, 진보당 23.1%, 개혁신당 2.7%, 국민의힘 2.6% 순이었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지지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을 무엇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영광군수 선택 기준을 묻는 조사에서 도덕성과 청렴성 38.2%, 후보 능력과 경험 26.1%, 정책 및 공약 13.9%, 지역 기여도 8.5% 순으로 높았다. 소속 정당은 5.7%에 불과했다.
▲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택 기준.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
ⓒ 남도일보 |
▲ 영광군수 재선거 주요 현안.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
ⓒ 남도일보 |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95%)·유선전화 RDD(5%)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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