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5차전 총력전, 에르난데스 1이닝·손주영 2이닝까지 가능"
이형석 2024. 10. 9. 18:44
LG 트윈스가 연장 11회 승부 끝에 결국 고개를 떨궜다.
LG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승리한 LG는 4차전 패배로 최종 5차전에서 PO 티켓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LG는 2회 초 김현수와 박해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말 디트릭 엔스가 KT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4회 문성주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LG는 4회 말 엔스가 무너지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는 김진성이 4번 타자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LG는 3-5로 뒤진 8회 초 두 번째 투수 고영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소형준을 상대로 폭투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 11회 말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땅볼 타구 때 이를 잡으려던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신민재가 엉키면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은 염경엽 LG 감독과의 경기 뒤 일문일답.
-총평은.
"전체적으로 잘 따라 갔는데,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2회 초 득점하자마자 디트릭 엔스가 곧바로 2회 말 수비에서 실점하면서 오늘 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연장 승부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5차전에서 이기도록 하겠다."
-5차전에서 에르난데스 등판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다 준비할 거 같다. 에르난데스는 5차전에서 1이닝 정도 던질 것이다. 마지막이니 총력전으로 임할 것이며 손주영도 2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 일단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엔스는 4회 구위가 저하됐다. 사흘 휴식의 여파인가.
"그것보다는 실투가 많아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연장 11회 무사 만루에서 꺼낸 정우영 카드도 괜찮았다.
"중간 투수들을 전체적으로 테스트 했는데 함덕주도 괜찮았고, 백승현도 나쁘진 않았다. (정)우영이도 나쁘지 않았다. (향후 마운드 운영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수원=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렇게 아름답다니”…조혜련, 송지은♥박위 결혼식 현장 공개 - 일간스포츠
- 쯔양, 3개월 만에 ‘라면 먹방’으로 복귀 “너무 행복해” - 일간스포츠
- 잼 출신 윤현숙 근황 “당뇨 투병中, ‘내 인생 끝났구나’ 싶더라” - 일간스포츠
- [왓IS] 에드워드 리 “‘흑백요리사’ 조작 없어→이길 자격 有” 소감 눈길 - 일간스포츠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 뜬금없는 린가드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정치권 '이슈몰이' 논란 - 일간스포츠
- ‘정국_탈하이브’까지 만든 美슈퍼볼 공연 무산..“하이브, 무대 중요성 간과” [IS포커스] - 일
- SON 향한 ‘월클’ 논쟁은 계속…“정점 찍은 SON, 최근은 월드클래스 아냐” - 일간스포츠
- “얼굴이 4분의 3 됐다”… 곽튜브, 살빠진 근황 공개 - 일간스포츠
-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 우승 소감 “허세·경솔함 반성…에드워드 리에 감사”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