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대표팀 뽑힌 SON 친구, “내가 토트넘에 온 이유는…”

김희웅 2024. 10. 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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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에 온 이유를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솔란케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솔란케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며 내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에서 활약했다.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을 때부터 두 자릿수 득점으로 기량을 증명한 그는 2023~24시즌 EPL에서 19골을 몰아쳤다.

이때의 맹활약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마침 토트넘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떠난 뒤 마땅한 공격수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그(이반 토니)를 검토했지만, 당시 우리가 원했던 프로필에 맞는 선수는 도미닉이었다”고 했다.

솔란케도 토트넘의 스타일에 만족했다. 이적을 결정하는 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이 컸다는 솔란케는 “그의 플레이 방식은 내 스타일과 잘 맞다”며 “매우 공격적이고, 매우 높게 압박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도미닉 솔란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6500만 파운드(1165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솔란케는 첫 공식전 3경기에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하지만 금세 감을 잡았다. 지난달 브렌트퍼드와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발탁으로 이어졌다. 2017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을 들인 솔란케는 이후 단 한 번도 이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그는 7년 만에 다시금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됐다.

솔란케는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이다. 다시 내 나라를 대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솔란케는 케인,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경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 45분 그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그룹2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핀란드를 상대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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