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 아니에요”… 직접 ‘성형 사실’ 당당히 밝힌 女 연예인, 누구?
◇홍수아
배우 홍수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수술을 언급했다. 이날 홍수아는 “성형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사실 성형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는 물음에 “중국이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나라다. 예전의 얼굴과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이나 친구 같은 역할만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제가 성형을 강요하는 게 아니고,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드리겠다”며 “저는 성공한 사례다. 부위 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서 하셔야 한다. 마취 한 번 했다고, 한 번에 다 하면 망한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매몰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 계속 풀려 절개법으로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없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후 쉽게 풀릴 수 있어 비절개법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절개법을 선택해야 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될 수 있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현영
방송인 현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20년 전 코 성형한 현영의 심각한 현재 상태. 결국 재수술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현영은 “제 코가 자연산이 아니거든요ㅎ”라며 코 성형을 고백하면서 “부기만 빨리 빼준다면 재수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영의 코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코끝 보형물이 비치기 시작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성형수술은 눈 다음으로 많이 하는 사람이 시도할 정도로 흔한 성형수술이다. 코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도 신경 써야 한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시
래퍼 제시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난 눈, 코를 했다. 가슴도 옛날에 했다. 모두 가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걸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보여주는 게 아니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오히려 (성형수술을) 숨기는 게 더 웃긴 것 같다”며 성형 고백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가슴 성형은 빈약한 가슴을 보완하는 가슴 확대술과 유방 비대증처럼 비정상 크기의 가슴을 줄이는 가슴 축소술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슴 성형 시 보형물은 조직과 근육 사이에 삽입된다. 그런데, 보형물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구형 구축, 모양 뒤틀림, 염증 등이 그 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할 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는 MRI 검사를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한다.
◇이세영
개그우먼 이세영은 눈과 코뿐만 아니라 완벽한 이목구비를 위해 반영구 성형 시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에 ‘얼굴 전체 성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생얼은 끝이다. 난 이목구비 성형을 할 거다.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반영구 시술을 해주는 숍을 찾아가 눈썹, 아이라인, 입술, 애굣살, 점, 두피 문신 등을 시술했다. 이후 “이 정도로 받으면 거의 성형급 아니냐”며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반영구 시술은 눈썹, 입술 등에 색소를 주입시켜 따로 화장하지 않아도 뚜렷한 눈매, 생기 있는 입술 등은 연출하는 방법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한 번 받으면 1~2년의 유지 기간 동안 매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반영구 시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생 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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