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빌어먹고 살아"...박해미, 子 황성재 거절에 독설 (다컸는데 안나가요)[종합]

임나빈 기자 2024. 10. 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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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에게 촌철살인을 날렸다.

8일 방송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뮤지컬배우' 母子 박해미X황성재, 지조, 신정윤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해미는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야. 엄마가 축제가 있다. 스케줄 괜찮냐. 우리가 한 번도 듀엣을 안 해보지 않았냐"라며 같이 무대에 서자고 황성재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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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에게 촌철살인을 날렸다.

8일 방송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뮤지컬배우' 母子 박해미X황성재, 지조, 신정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사이에서 살벌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박해미는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야. 엄마가 축제가 있다. 스케줄 괜찮냐. 우리가 한 번도 듀엣을 안 해보지 않았냐"라며 같이 무대에 서자고 황성재에게 제안했다. 

황성재가 "엄마랑 이제 무대에선 거시기하고 싶다니까 참말로"라며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이자 서운함을 느낀 박해미는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살 거면 혼자 빌어먹고 살아라"는 말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황성재는 인터뷰를 통해 "엄마의 꼬리표가 컸던 것 같다. 무대를 잘하면 '박해미 아들이래'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듀엣 거절 이유를 털어놨다.

박해미와 황성재 사이의 숨막히는 정적이 이어졌고, 황성재가 먼저 "며칠?"이라며 공연 스케줄을 넌지시 묻자 박해미가 씨익 웃었다. 분위기가 급반전 되며 화기애애해지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황성재는 박해미가 "최초로 프롬프터 앞에서 노래하는 배우가 될 거다"라며 노래 가사를 잘 못 외우는 박해미를 대놓고 지적했다. 다시 싸해지려는 찰나 황성재가 곧바로 "캣츠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것 때문에 내가 뮤지컬 배우를 한다"라고 하며 박해미의 감동을 자아냈다.

또 "그 당시의 이대 나온 여자, 할 말 다했다."라고 인터뷰한 것에 이어 박해미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영상을 감상하고는 "진짜 전설이기는 하다"라고 추켜세웠다.

이를 본 홍진경은 "엄마의 마음을 녹인다"며 황성재의 츤데레 매력에 혀를 내둘렀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이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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