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신와르 건재…휴전 협상단과 연락 재개"

정인균 2024. 10. 8.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 시간 연락이 두절 되어 사망설까지 돌았던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채널 12 방송에 따르면 신와르는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측 인질 휴전 협상단과 연락을 재개했다.

이 매체는 "신와르는 이스라엘이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한 후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질 20명과 항상 함께 다녀…암살 거의 불가능"
2021년 5월 이스마일 하니예(왼쪽) 전 하마스 최고 지도자와 야히야 신와르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랜 시간 연락이 두절 되어 사망설까지 돌았던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채널 12 방송에 따르면 신와르는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측 인질 휴전 협상단과 연락을 재개했다. 연락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영구적인 전쟁 종식 등을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이 매체는 “신와르는 이스라엘이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한 후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가 한동안 연락이 없자 가자지구에서는 그의 사망설이 나돌기도 했다. 신와르는 전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표적 공습에 의해 암살된 이후 펜과 종이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만 소통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전 요원인 마이클 코비는 “신와르는 매일 폭약 25kg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다닌다. 또 그는 최소 20명의 이스라엘 인질들이 둘러싸여 있다”며 “우리는 그를 암살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인질들의 안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를 제거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