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홍농 구간, 4차로로 '확'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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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법성∼홍농 간 국지도 15호선 4차로가 9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된다.
총사업비 949억원을 들여 기존 도로 5.6㎞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했다.
이로써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개선돼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한빛원전 재난 발생 시 대피로가 확보돼 지역 주민과 원전 관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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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관광객, 관광지 접근성 상승 기대
인근 한빛 원전 안전한 대피로 확보도
전남 영광 법성∼홍농 간 국지도 15호선 4차로가 9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된다. 총사업비 949억원을 들여 기존 도로 5.6㎞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했다. 착공 9년 만에 완공됐다.
개통 하루 전인 8일 오후 사전에 개통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조국 혁신당 대표, 영광군수 권한대행, 전남도의원, 영광 한빛원전 본부장,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개선돼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한빛원전 재난 발생 시 대피로가 확보돼 지역 주민과 원전 관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광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법성포구와 같은 전통 어촌마을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백수해안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관광객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영광은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역사, 문화, 유산이 많은 곳”이라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대피로 확보와 법성과 홍농의 교통 여건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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