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페스티벌 개최…"고용시장 활성화" [뉴스+현장]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천 5백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행사는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국민은행과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해 경기 지역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경기도 소재 위주의 200여 개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석해 구직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했다.
현장에서는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했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으로,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했다.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에게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백만 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 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9월엔 국방부, 국방전직교육원과 함께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아카데미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장병에게 박람회 참여기업 맞춤형 취업전략, 직무역량 기반 입사서류 작성법 등을 컨설팅했다.
또,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 및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김정은, CG: 송경진
김예원 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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