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선 뛰는데 프랑스에선 안뛴다?' 음바페 논란에 답한 데샹 "고용주는 연맹 아닌 클럽"

윤효용 기자 2024. 10.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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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A매치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하지 않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

데샹 감독은 "클럽의 이익과 대표팀의 이익은 필연적으로 다르다. 또한 우리는 고용주가 연맹이 아닌 클럽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며 음바페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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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A매치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하지 않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음바페 없이 오는 11일과 15일 이스라엘, 벨기에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조 2, 3차전을 치른다. 


음바페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알라베스와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도 결장했다. 그러나 3일 치렀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71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데샹 감독은 음바페를 발탁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 선택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전 국가대표 선배인 막심 보시스는 '레퀴프'를 통해 "부상을 당하거나 클럽에서 뛰지 않으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 나와 경기를 시작하면 상황이 흐릿해진다. 미셀 플라티니는 부상을 당했을 때도 우리와 함께 있길 원했다"라고 비판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이다. 2023년 데샹 감독은 음바페를 주장으로 임명했고, 앙투안 그리즈만을 부주장으로 세웠다. 그리즈만이 최근 대표팀에서 은퇴한 가운데, 음바페도 이번 소집에 불참해 주장단이 모두 빠진 점도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데샹 감독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데샹 감독은 "클럽의 이익과 대표팀의 이익은 필연적으로 다르다. 또한 우리는 고용주가 연맹이 아닌 클럽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며 음바페를 감쌌다. 


임시 주장 선발에 대해서는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매번 그렇듯 핵심 선수들과 논의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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