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할퀸 딸 치료 안 해준다" 응급실 간호사 폭행한 50대
김은빈 2024. 10. 8. 15:20

고양이에 할퀴어 다친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간호사를 폭행하고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0분쯤 강원대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2명과 보안요원 2명 등 4명에게 주먹질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딸이 고양이에게 할퀸 상처 치료와 파상풍 주사 접종을 위해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중증도를 고려해 다른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안내했고, A씨는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호사들과 보안요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간호사 2명과 20대 보안요원은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40대 보안요원이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전날 구속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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